요리를 시작할 때 가장 헷갈리는 건 얼마나 넣어야 할지 모르는 양념입니다. 레시피를 따라 해도 간이 맞지 않거나, 감으로 넣다가 짜고 맵고 달기만 할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5년 차 자취생이 직접 사용해보고 실패하지 않았던 양념 비율을 공개합니다. 이 비율만 기억하면 반찬, 국물, 볶음, 조림까지 자신감 있게 도전할 수 있답니다.
1. 기본 간장 양념 (볶음, 조림용)
비율 공식: 간장 2 : 설탕 1 : 물 2
- 사용 예: 감자조림, 어묵볶음, 두부조림, 버섯볶음
- 소금 없이 간장은 맛과 향을 동시에 잡을 수 있어 실용적
- 짭조름한 맛이 필요할 땐 물 대신 국물(멸치육수 등) 활용
2. 고추장 양념 (제육볶음, 고추장찌개)
비율 공식: 고추장 2 : 간장 1 : 설탕 1 : 다진 마늘 1
- 고추장은 자체 염도와 단맛이 강해, 설탕은 줄이고 간장은 보완용으로 사용
- 기름에 볶기 전 고기 또는 채소에 미리 양념 재우면 깊은 맛 가능
3. 된장국 양념 (기본 국물요리)
비율 공식: 된장 1큰술 + 다진 마늘 1작은술 + 멸치육수 2컵
- 된장은 짜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넣기보다 나눠 넣으며 맛 조절
- 청양고추, 파, 호박, 두부 등을 취향껏 추가
4. 나물 무침 양념
비율 공식: 국간장 1 : 참기름 1 : 다진 마늘 0.5 : 깨소금 약간
- 시금치, 고사리, 도라지, 숙주 등 거의 모든 나물에 공통 사용 가능
- 국간장이 없을 경우 진간장 사용 시 절반만 넣고 간 맞추기
5. 비빔밥 양념장
비율 공식: 고추장 2 : 식초 1 : 설탕 1 : 참기름 1
- 비빔밥, 비빔국수 등 다용도 양념장으로 활용 가능
- 고추장 맛이 강할수록 식초와 설탕을 소량 추가해 중화
💡 자취생을 위한 양념 팁
- 계량도구가 없으면 숟가락 = 1큰술, 티스푼 = 1작은술 기준으로 사용
- “단짠단짠”은 설탕과 간장의 균형에서 시작 → 설탕이 많으면 간장을 조금 줄이기
- 양념은 처음에 80%만 넣고 맛보면서 조절하는 것이 안전
마무리
요리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 중 하나는 정확한 기준이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한 양념 비율 공식만 잘 기억해도 어떤 요리든 실패 확률을 줄일 수 있습니다. 5년 차 자취생의 경험에서 나온 현실 조리 비율이니, 부담 없이 따라 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