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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 산, 툰쿠 압둘 라만, 마리마리 문화마을

by 김씨는 독특해 2025. 3.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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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타키나발루 키나발루 산, 툰쿠 압둘 라만, 마리마리 문화마을

 

말레이시아 사바 주의 주도인 코타키나발루(Kota Kinabalu)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천국과 같은 곳입니다. 'KK'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이 해안 도시는 아름다운 섬, 울창한 열대우림, 그리고 풍부한 지역 문화를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유명합니다. 또한 특급 리조트가 있어 가족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코타키나발루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세 곳의 필수 관광지 키나발루 산, 툰쿠 압둘 라만 해양공원, 마리마리 문화마을을 소개하겠습니다.

 

1. 키나발루 산, 등산객들의 꿈의 목적지

4,095m(13,435피트)의 높이를 자랑하는 키나발루 산(Mount Kinabalu)은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말레이시아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자연경관으로, 등산객, 모험가, 자연 사진가들에게 꿈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이곳은 열대 우림에서 고산지대까지 다양한 생태계를 포함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양한 희귀 동식물을 발견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정상인 로우스 피크(Low’s Peak)까지의 등반은 도전적이지만 보람찬 여정으로, 정상에서는 주변 경관의 탁 트인 파노라마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등반에는 사전에 허가가 필요하며 보통 2일에 걸쳐 진행됩니다. 첫날에는 해발 약 3,272m 지점에 위치한 라반 라타(Laban Rata)에서 하룻밤을 보낸 후, 새벽에 정상에 오르는 일정이 일반적입니다. 정상 등반을 위해서는 체력과 인내심이 요구되지만, 해 뜰 무렵 정상에서 마주하는 장엄한 일출은 평생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등반 과정에서는 열대 우림에서 고산 초원으로 변화하는 생태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꽃 중 하나인 라플레시아(Rafflesia)와 희귀한 벌레잡이식물인 네펜데스(Nepenthes)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극한의 등반을 원하지 않는 방문객이라도 키나발루 국립공원은 충분히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공원 내에는 가벼운 산책을 위한 다양한 트레일이 조성되어 있으며, 조류 관찰, 식물 연구, 자연 감상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합니다. 또한, 모험 후 피로를 풀 수 있는 포링(Poring) 온천이 마련되어 있어, 등반 후 따뜻한 온천수에 몸을 담그며 휴식을 취할 수도 있습니다. 정상 등반이 아니더라도 키나발루 산은 사바의 자연 경이로움을 경험하고 싶은 모든 여행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하는 필수 관광지입니다.

 

2.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공원, 섬 속의 천국

바다를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공원(Tunku Abdul Rahman Marine Park)을 놓칠 수 없습니다. 코타키나발루의 제셀톤 포인트(Jesselton Point) 페리 터미널에서 보트로 약 15~20분 거리에 위치한 이 해양 공원은 가야(Gaya), 마누칸(Manukan), 사피(Sapi), 마무틱(Mamutik), 술룩(Sulug) 등 다섯 개의 아름다운 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각각의 섬은 하얀 모래 해변과 깨끗한 바닷물을 자랑하며, 다양한 해양 생태계를 경험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채로운 수상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으며, 가족 단위 여행객부터 모험을 즐기는 여행자들까지 모두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마누칸 섬은 가장 인기 있는 섬으로, 투명한 바닷물과 아름다운 산호초로 인해 스노클링 명소로 손꼽힙니다. 이곳에는 편리한 시설과 숙박 옵션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여행객들에게 특히 추천됩니다. 반면, 사피 섬은 좀 더 다채로운 해양 생태계를 자랑하며, 전문적인 스쿠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해양 생물과 함께 유영하며 자연 그대로의 바닷속 세계를 탐험할 수 있습니다. 가야 섬은 고급 리조트와 함께 정글 트레킹이 가능한 곳으로, 열대우림을 탐험하며 자연 속에서 모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코럴 플라이어(Coral Flyer)라는 섬 사이를 연결하는 집라인 체험은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원하는 여행자들에게 인기가 높습니다. 방문객들은 하루 동안 여러 섬을 돌아다니며 다양한 액티비티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바나나보트, 패러세일링, 카약 등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으며, 한적한 해변에서 여유로운 일광욕을 하거나 맑고 푸른 바닷물 속에서 다채로운 해양 생물을 감상할 수도 있습니다.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공원은 단순한 섬 관광지를 넘어, 보르네오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장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손꼽힙니다.

 

3. 마리마리 문화마을, 사바의 전통을 만나다

사바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려면 마리마리 문화마을(Mari Mari Cultural Village) 방문이 필수입니다. 코타키나발루에서 약 30분 거리에 위치한 이 문화마을은 바자우(Bajau), 무룻(Murut), 그리고 카다잔두순(Kadazan-Dusun) 등 사바의 대표적인 원주민 부족들의 전통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마을은 울창한 열대우림 속에 자리 잡고 있어, 자연과 함께 원주민 문화에 몰입할 수 있는 특별한 분위기를 제공합니다. 가이드 투어를 통해 방문객들은 각 부족의 전통 목조 가옥을 방문하며 부족별 생활 방식과 문화적 차이를 배울 수 있습니다. 직접 불 피우기, 블로우파이프 사냥, 전통 쌀주 제조 등 다양한 문화 시연을 경험할 수 있으며, 부족민들의 생생한 설명과 시연을 통해 이들의 전통을 더욱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통 집을 둘러보는 동안 원주민들이 어떻게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살아왔는지 알 수 있어 더욱 흥미롭습니다. 마리마리 문화마을의 하이라이트는 부족 전통 춤과 음악 공연입니다. 공연에서는 무룻족의 용감한 전사 춤과 바자우족의 우아한 해양 전통 춤 등 다양한 부족 문화가 펼쳐집니다. 공연 후에는 관객들이 함께 춤을 배우고 참여할 수 있는 시간도 제공되어, 단순한 관람을 넘어 적극적인 체험이 가능합니다. 또한, 방문객들은 사바 전통 방식으로 조리된 현지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신선한 생선회 샐러드인 히나바(Hinava), 사바의 야생 망고절임 밤방안(Bambangan), 그리고 대나무에 익힌 밥인 리나판(Linopod) 등 독특한 요리를 직접 시식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경험이 됩니다. 마리마리 문화마을은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 사바의 전통과 역사를 깊이 이해하고, 원주민들의 따뜻한 환대를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여행지입니다.

 

글을 마치며

코타키나발루는 모험, 자연,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여행지로, 모든 여행자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합니다. 키나발루 산의 웅장한 자연을 만끽하고, 툰쿠 압둘 라만 해양 공원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탐험하며, 마리마리 문화마을에서 사바의 전통을 체험하는 것은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필수 코스입니다. 일 년 내내 여름인 코타키나발루는 연평균 기온이 21~32도, 평균 습도는 63~80%로 1월에서 4월은 그나마 강수량이 적어 여행하기에 적합한 시기이니 참고하여 여행계획을 세우시기 바랍니다. 리조트에 머물며 즐기는 시간은 물론 소개해 드린 코스도 함께 둘러보신다면 잊지 못할 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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