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는 조리보다 재료 손질이 더 어렵다고 느껴진 적 있으신가요? 특히 반찬을 만들기 위해 채소, 육류, 해산물을 손질할 때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현직 요리 강사가 직접 알려주는 반찬 재료 손질 노하우를 정리해 드립니다. 자취생이나 요리 초보자도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현실적인 팁만 담았습니다.
1. 채소 손질 기본법
① 양파
- 양끝을 자르고 세로로 반을 가른 뒤 껍질을 제거
- 수분이 많아 미끄러우니 젖은 도마 대신 마른 면보 위에서 손질
- 볶음용은 굵게, 무침용은 가늘게 채 썰기
② 애호박
- 양끝을 자르고 반 갈라 씨가 많지 않도록 슬라이스
- 볶기 전 소금에 3분 절이면 물기 빠지고 식감 좋아짐
③ 당근
- 껍질은 칼보다 감자칼로 제거하면 안전
- 볶음/조림용은 반달 썰기, 나물용은 얇게 채 썰기
2. 단백질 식재료 손질 팁
① 두부
- 물기 제거가 핵심 → 키친타월로 눌러 최소 5분 이상
- 구이용은 두껍게, 조림용은 얇게 썰기
② 닭가슴살
- 결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썰면 더 부드러운 식감
- 비린내 제거를 위해 소금 + 후추 + 맛술에 10분 재우기
③ 달걀
- 요리 전 반드시 실온에 꺼내두기 → 익힘 정도 균일
- 계란찜용은 체에 한 번 걸러주면 더 부드러움
3. 손질 후 재료 보관 팁
- 채소: 손질 후 키친타월로 감싸서 밀폐 보관 (수분 흡수 효과)
- 육류: 1회분씩 랩 포장 후 냉동 → 해동 시 전자레인지 ‘해동’ 기능 활용
- 두부/콩나물: 물에 담가 냉장 보관 시 매일 물 갈아주기
마무리
음식의 70%는 손질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반찬 하나를 만들더라도 기본 재료 손질을 정확히 익혀두면 맛도, 속도도 달라집니다. 오늘 소개한 팁들은 요리 초보도 바로 적용 가능한 실전형 조리법이니 집에서 반찬 준비하실 때 꼭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