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식단을 시작하면 생각보다 다양한 세계 요리를 시도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커리(Curry)는 향신료와 식물성 재료만으로 깊은 맛을 낼 수 있어 비건 입문자들에게도 인기 있는 메뉴입니다. 오늘은 인도, 태국, 한국풍 비건 커리 3종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각국의 풍미를 간편하게 집에서도 즐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1. 인도풍 비건 커리 – 병아리콩 마살라
재료: 병아리콩(불린 후 삶기), 양파, 토마토, 커리 파우더, 커민, 마늘, 생강, 올리브유
- 양파, 마늘, 생강을 올리브유에 볶다가 토마토를 넣고 졸입니다.
- 커리 파우더, 커민을 넣고 향이 올라오면 병아리콩 투입
- 약불로 10분 끓이며 농도 조절 → 현미밥 또는 난과 함께 즐기기
맛 특징: 진하고 구수하며 단백질이 풍부한 식물성 한 끼
2. 태국풍 비건 커리 – 코코넛 그린커리
재료: 코코넛 밀크, 그린커리 페이스트, 가지, 버섯, 두부, 바질, 피시소스(식물성 대체 가능)
- 두부는 미리 구워 준비, 팬에 그린커리 페이스트를 볶아 향을 냅니다.
- 코코넛 밀크를 붓고, 가지와 버섯을 넣은 후 10분간 끓이기
- 마무리로 바질을 얹어 향을 살리고, 쟈스민 라이스와 함께 제공합니다.
맛 특징: 향신료가 진하지만 부드럽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
3. 한국풍 비건 커리 – 된장 채소커리
재료: 감자, 당근, 양파, 애호박, 된장, 커리 가루, 마늘, 다시마 육수
- 채소를 잘게 썰어 마늘과 함께 볶은 후, 다시마 육수를 붓고 끓입니다.
- 된장 1큰술, 커리 가루 2큰술을 넣어 풀고 10분 끓이기
- 농도가 걸쭉해지면 밥과 함께 한식 스타일로 제공
맛 특징: 익숙한 된장의 감칠맛과 커리의 향이 조화된 한식 퓨전 커리
💡 비건 커리 조리 팁
- 유제품 대체: 우유나 생크림 대신 코코넛 밀크, 두유 사용
- 단백질 보완: 병아리콩, 두부, 렌틸콩 등 고단백 식물성 재료 활용
- 풍미 강화: 향신료는 먼저 기름에 볶아 향을 살리는 것이 핵심
마무리
커리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음식이지만, 그만큼 다양한 스타일이 존재합니다. 오늘 소개한 비건 커리 3종 레시피는 단순히 채식을 넘어, 각국의 문화와 풍미를 식탁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간단하게 세계 여행을 떠나는 마음으로 오늘 한 끼는 커리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