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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 죽녹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소쇄원 Go Go

by 독특한 김씨 2024.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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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 출처-담양문화관광 홈페이지 >

 

전라남도에 위치한 담양은 고요한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한 그림 같은 여행지입니다. 일상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마음의 여유를 찾고 싶다면 담양이 주는 느림의 미학과 함께 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이번 글에서는 담양에서 꼭 가봐야 할 필수 코스 세 곳을 안내하려고 합니다.



1. 죽녹원, 죽림욕을 아시나요?

죽녹원은 울산 태화강 십리대밭과 더불어 우리나라 대표 대나무 숲입니다. 약 31만㎡의 넓은 공간에 죽림욕 산책로 8길, 정자 7동, 쉼터 5동, 한옥카페2개소, 한옥체험장이 조성되어 있어 대나무가 바람에 이는 아름다운 소리와 함께 쭉 뻗은 대나무 사이사이 비치는 햇빛을 따라 걸으며, 쉬며, 체험하며, 즐기기 적합한 담양의 대표 여행지입니다. 그런 상징성에 걸맞게 가족, 연인, 친구, 수학여행 등으로 매년 100만명이 찾는 여행지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산림욕보다 죽림욕이라는 담양의 이유 있는 자신감 한 번 알아볼까요? 음이온은 혈액을 맑게 해주고 저향력도 증가시키며, 자율신경계를 인체에 유익하게 조절하고, 공기정화력도 탁월하고 살균력도 아주 좋답니다. 물론 음이온은 대나무숲 뿐 아니라 일반숲에서도 많이 발생되는데, 특히 물과 나무가 만나면 음이온이 보통 숲보다 10배나 더 많이 나온다고 하네요.가장 상징적인 명소는 의심할 여지 없이 방문객을 고요한 세계로 안내하는 드넓은 대나무 숲인 죽녹원입니다.' 라고 담양군청에서 안내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깥 온도보다 4~7도 정도 낫다고 하니 찌는 듯한 한여름 죽녹원으로 피서가는 것도 탁월한 선택이 아닐까 합니다. 죽녹원은 영화뿐 아니라 예능, CF 촬영지로 유명하기에 산책길 따라 걸으며 그 흔적을 찾아보는 것도 여행의 재미를 한층 더하는 포인트가 아닐까 합니다. 죽녹원에서 음이온 가득 채우셨다면 근처 국수 거리로 이동해서 맛있는 국수 한 그릇으로 허기를 채우시고 메타세콰이아 가로수길과 관방제림까지 둘러 보는 코스 어떨까요?


2.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이국적 매력에 빠지다

꿈의 드라이브 코스, 아름다운 거리 숲,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등 다양한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담양에서 꼭 가봐야 할 또 다른 명소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입니다. 무려 8.5km에 이르는 국도변 양쪽에 자리 잡은 10~20m의 아름드리나무들이 저마다 짙푸른 가지를 뽐내며 줄지어 서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은 이국적이며 환성적인 풍경을 선물합니다. 그림처럼 아름다운 이 길은 여유롭게 산책하기에 적합하며, 대칭을 이루는 나무들이 터널 같은 효과를 만들어내므로 사진작가들의 출사지로 사랑받는 것은 물론 담양을 방문하는 누구든 방문해야 하는 인기 코스로 군데군데 마련되어 있는 포토존에서 추억 한 장 남기는 건 필수입니다. 나뭇잎 사이로 스며드는 부드러운 햇빛과 바람에 부딪히는 자연 음악이 함께하는 이 길을 따라 걸으면 마치 다른 세계로 들어서는 듯한 느낌이 들 것입니다. 또한 메타세쿼이아에서 뿜어져 나오는 은은한 향기는 죽림욕 못지 않은 힐링을 느끼기에 충분하며, 자전거를 빌려 가볍게 하이킹 하는 것도 가로수길을 둘러보는 색다른 경험을 선물합니다. 가을색으로 갈아 입기 시작하는 시기에 방문한다면 녹음의 푸르름과는 또 다른 매력을 즐길 수 있으니 담양 에코센터, 어린이 프로방스와 묶어 둘러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3. 소쇄원, 유유자적 거닐다

소쇄원은 조선시대 학자 양산보 선생이 정치적 삶의 혼란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본가 창암촌 옆 계곡에 지은 별서정원으로, 자연미와 건축미의 조화가 조선시대 정원 중에서도 첫손에 꼽히는 최고의 정원입니다. 또한 민간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명승 40호로 지정되었으며,  자연에 대한 인간의 경외와 순응, 도가적 삶을 산 조선시대 선비들의 만남과 교류의 장으로써 경관의 아름다움이 가장 탁월하게 드러난 문화유산의 보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소쇄원으로 향하는 길은 죽녹원과는 또 다른 매력의 대나무 숲길로 이뤄져 있으며,대나무 외에도 매화, 소나무, 난, 동백, 오동, 배롱, 산사나무, 측백, 치자, 살구, 산수유, 황매화등의 수목과 석창포와 창포, 맥문동, 꽃무릇, 국화 등의 초본류가 계절마다 정원을 아름답 꾸미고 있습니다. 현재 남아있는 건축물은 제월당과 광풍각, 대봉대로, 소쇄원의 가장 높은 자리에 위치한 제월당은 주인이 공부하고 사색하던 공간으로 비가 갠 하늘의 상쾌한 달이라는 예쁜 뜻을 담고 있습니다. 광풍각은 계곡 바로 옆에 지어진 손님을 위한 사랑채로 대청마루에 앉아 계곡물 흐르는 소리를 음악 삼아 잠시 쉬어가는 것도 소쇄원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지 않을까 합니다. 대봉대는 봉황을 기다리는 곳이라는 뜻으로 기다리는 누군가를 봉황처럼 모신다는 뜻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대봉대에 걸터 앉으면 소쇄원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만큼 그리운 이를 떠올리며 잠시 추억의 시간에 잠기는 것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여행이 될 것입니다. 고요한 정원의 자연 소리에 귀 기울이며 담장길 따라 걷다보면 담장 곳곳에서 발견되는 글자판은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합니다. 아름다운 정원에서 유유자적의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마치며

죽녹원의 울창한 대나무 숲부터 신비로운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전통의 고즈넉함을 느낄 수 있는 소쇄원까지 담양은 아름다운 자연을 가득 품은 힐링 여행지입니다. 인간과 자연의 조화가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물할 담양에서 소중한 추억, 잊지 못할 경험을 꼭 가져가시길 바랍니다. 초록 내음 가득한 슬로시티 담양에서 오래도록 기억될 추억 여행 함께 하실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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