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남쪽 해안에 위치한 거제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 유적지, 풍부한 야외 활동을 자랑하는 그림처럼 아름다운 섬입니다. 푸른 도시로 알려진 거제는 수정처럼 맑은 바닷물, 푸르른 산, 매력적인 해변으로 유명합니다. 비경을 즐기고 싶거나 해변에서 평화로운 하루를 보내고 싶거나 한국의 해양 역사를 탐구하고 싶다면 거제는 모든 유형의 여행자에게 만족할 만한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1. 거제의 자연에 감탄하다
거제는 눈부신 자연의 아름다움으로 유명하며, 수많은 해변과 섬을 둘러보지 않고서는 거제를 다녀왔다 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은 부드러운 자갈과 맑고 푸른 바다로 유명한 곳으로 현지인과 관광객 모두에게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인 모래사장과 달리 학동해안은 자갈이 깔린 해안선을 따라 파도에 부딪히는 몽돌 특유의 울림을 경험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곳입니다. 바닷가에서 휴식을 취하거나 피크닉을 즐기거나 단순히 경치를 즐기기에도 완벽한 장소로, 특히 여름철에는 해수욕뿐 아니라 수상 스포츠의 활기가 가득 넘치는 공간으로 탈바꿈 합니다. 꼭 가봐야 할 또 다른 자연 명소는 거제 앞바다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외도 보타니아입니다. 외도는 개인 소유의 섬으로 이국적인 식물, 조각품이 어우러진 멋진 풍경이 가득한 아름다운 식물원입니다. 지중해 스타일의 정원은 바다와 주변 섬의 탁 트인 전망을 품고 있어 평화로운 산책이나 낭만적인 휴가를 즐기기에 더 없이 적합한 장소입니다. 외도 보타니아는 거제의 여러 항구에서 유람선을 타고 갈 수 있으며, 유람선을 타는 것만으로도 해안선과 절벽의 숨막히는 전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꼭 한 번 방문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가벼운 하이킹과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에게 바람의 언덕은 거제 남쪽 끝에 위치한 인기 관광지입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바닷바람이 끊임없이 불고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수평선 위로 해가 지는 늦은 오후에는 일몰의 아름다움과 함께 산책하기 좋은 곳입니다. 바람의 언덕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풍차는 주변 풍경과 어우러진 매력을 더해 방문객들에게 인기 있는 포토존인만큼 인증샷은 필수랍니다.
2. 거제의 역사와 문화에 스며들다
거제는 역사적으로도 둘러봐야 할 곳이 있는 에 깊이 젖어 있으며 여행자들이 탐험할 수 있는 여러 매력적인 유적지를 제공합니다. 가장 중요한 랜드마크 중 하나는 한국전쟁 당시 포로 수용소로 사용되었던 거제포로수용소입니다. 오늘날 이 유적지는 한국 역사에서 이 중요한 시기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기념공원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박물관에는 캠프의 상황을 묘사하는 유물, 사진, 실물 크기의 디오라마 등 다양한 전시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전쟁 포로 수용소를 방문하면 전쟁 중에 직면한 투쟁과 평화와 화해를 향한 노력에 대해 깊이 알아볼 수 있어 교육적이고 정신이 번쩍 듭니다. 거제 조선 산업의 역사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알고 싶다면 거제조선해양문화관 방문을 추천드립니다. 거제조선해양문화관은 남해안의 어촌생활사에 관한 어촌민속전시관(1관)과 선박의 역사와 기술에 관한 조선해양전시관(2관)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바다 중심의 다양한 기획전과 해양특성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니 해양 역사와 조선업의 역사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방문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우는 해금강은 두 개의 섬이 맞닿은 모양새로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1971년 명승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해발 116m 약 0.1㎢ 의 해금강은 중국의 진시황제의 불로장생초를 구하는 서불이 동남동녀 3,000명과 함께 찾았다는 서불과차라는 글씨가 새겨질 정도로 약초가 많다 하여 약초섬이라고도 불렸었습니다. 주위의 경관으로는 해금강 최고의 비경인 십자동굴을 비롯하여, 사자바위, 부처바위, 촛대바위 등 기이한 암석이 많으며 그 밖에 환상적인 일출과 월출로 유명한 일월봉도 있고 사진작가들의 인기 있는 출사지이기도 합니다. 유람선을 타고 해금강을 한 바퀴 둘러 보는 경험은 잊지 못할 거제에서의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3. 거제의 맛에 입이 춤추다
거제는 바다에 둘러싸인 섬인만큼 신선한 해물을 맛볼 수 있는 해산물 천국입니다. 섬이라는 상징성에 걸맞게 거제에는 장승포, 고현, 장목, 외포항 총 4군데의 수산시장이 있으며, 산지의 싱싱한 해산물을 시장에서 직접 맛볼 수 있어 식도락을 즐기는 누구에게든 최상의 만족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방문한다면 생생한 바다 생물 체험 학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요? 수산 시장에는 싱싱한 생선부터 문어, 게, 조개류까지 다양한 해산물을 판매하므로 시장에서 직접 해산물을 구입하는 것은 물론 시장 주변 식당에서도 거제의 신선한 맛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멍게비빔밥은 살짝 얼린 멍게젓갈에 밥과 함께 김 가루, 참기름, 야채 등을 넣어 비빈 요리로 거제의 향토음식입니다. 멍게 양식업이 발달한 거제에서는 멍게를 이용한 비빔밥이 유명합니다. 거제의 멍게비빔밥은 생멍게 살을 재료로 사용하지 않고, 제철에 잡은 멍게 살을 잘게 다져 양념을 한 후 저온에서 숙성시키는 방법으로 멍게젓을 담급니다. 숙성된 멍게젓을 냉장고에서 살짝 얼린 다음 네모꼴로 썰어 밥과 함께 참기름, 김 가루, 깨소금 등을 가미해 비벼먹는 멍게 젓갈 비빔밥이 바로 거제의 향토음식인 멍게 비빔밥으로, 멍게 젓에 양념이 배어 있어 고추장을 넣지 않고 먹는 것이 멍게 본연의 향과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멍게에는 타우린 성분이 있어 노화를 방지하고 숙취해소에 도움을 주는 신티올 성분도 함유되어 있으며,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당뇨병 예방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거제에 방문하시면 꼭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튼실한 멸치를 듬뿍 넣어 자작하게 끓인 찌개를 야채 쌈에 밥과 함께 싸 먹는 요리가 멸치쌈밥입니다. 멸치쌈밥은 거제의 향토음식으로, 흔히 볼 수 있는 작고 여린 멸치를 쓰는 것이 아니라 거제에서 어획한 대멸치를 쓰는만큼 씨알이 굵고 기름져 고소한 맛을 자랑합니다. 얼큰한 양념에 졸아든 멸치는 흰 쌀밥과 환상의 궁합을 이룹니다. 특히 겨울을 지나 봄을 맞이하는 시즌에는 외포항의 멸치 어획이 좋아 인근 식당을 방문하면 신선한 멸치를 코스 요리로 즐길 수 있으니 봄에 거제를 방문 하신다면 꼭 맛보고 오시길 바랍니다.
마치며
거제는 아름다운 자연, 문화와 역사, 맛있는 음식이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도시로, 다양하고 풍요로운 경험을 원하는 여행객에게 이상적인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해변과 정원을 탐험하는 것부터 한국의 해양 역사를 탐구하는 것까지, 거제는 모든 관심사에 맞는 다양한 활동을 제공합니다. 바다에서 휴식을 취하든, 울창한 풍경을 따라 하이킹을 하든, 신선한 해산물을 맛보든, 거제는 섬 특유의 여유있고 아름다운 풍광을 천천히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푸른 바다가 반갑게 맞아주는 거제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